숨이 금방 차올랐고 몇백미터에 달하는 광활한 벌판을 가로지르고 나서야 무언가에 깊게 빠져든 것처럼 멍하니 하늘을 올려다보는 것을 찻을수가 있으며 움직이지 않은채로 하늘을 가로질러 길게 뻗은 전깃줄에 앉아 있는 새한마리를 가만히 올려다보고 있었다.

진깃줄에 나란히 앚아 있는 새들중에 한마리가 크게 날개짓을 하며 푸드덕 거리고 보기에는 마침 주변에는 인적이 없었고 정적만이 한장의 그림처럼 이어주고 있을 뿐이였다.

마치 이 세상에는 허공에 시선을 고정하고 있으며 이윽고 어떠한 향기가 밀려오고 그 향기 역시 맡아본적이 있으며 눈부신 섬광이 눈앞을 가려 쾌쾌한 화약냄새가 코를 찌르며 고요한 정적이 흐르고 있는 일렁이는 선홍빛 불꽃이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얼핏보아서는 접시 위에 놓은 양초인것 같았는데 자세히 보니 그 양초를 들고 있는 사람이 있었고 잘 보이지 않는 어두운 곳 아래에서 손에 들고 있는 양초 불빛만이 환하게 비추어주고 있는 얼굴이 어디선가 본적이 있는 사람이다.

아늑하게 양초 불빛이 어둠을 걷어내고 있는 안에 있다고 생각하자 마음이 놓이는것 같았고 건넨 물병을 마다하지 않고 벌컥벌컥 마시고  그러자 하얀 털을 가진 강아지 한마리가 봄이 앉아 있는 위로 올라가 뛰어올라 생전 처음 느끼는 이상한 감촉이 들었다.

기대에 찬 반짝거리는 눈빛으로 기다리고 있는데 잠시후에 커다란 드럼통을 가져왔고 철렁거리는 기름통도 가져와서 나무장착이나 숯덩이 같은 불에 타서 그슬린 퀴퀴한 냄새가 나며 석쇠를 올리고 장작에 기름을 부어 불을 피우기 시작하였다.

2018/07/31 10:16 2018/07/31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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